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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8.14

베일에 쌓인 알리바바 주주들 : 마윈은 꼭두각시인가?

‘알리바바’의 마윈이 회장직 은퇴를 선언했다. 만 54세의 나이로 빠르게 성장해왔고 하고 있는 ‘알리바바’에서 은퇴를 하기엔 제법 이른 나이다. 1999년, 항저우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창업하여 시총 5,000억 달러의 회사로 키운 마윈.알리바바의 뒤엔 누가 있을까?2012년, ‘알리바바’는 야후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 주식의 절반을 시가 8조 5천억 가량에 재매입했다. 그리고 이 자금을 일부 충당하기 위해 알리바바의 주식을 매각했으며, 당시 이를 매입한 투자자들이 보위 캐피탈, 시틱 캐피탈 그리고 중국개발은행 캐피탈이다.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보위 캐피탈은 전 국가주석인 장쩌민의 손자인 장츠청이 파트너로 있는 투자회사이다. 그리고 중국개발은행 캐피탈은 허궈창 전 상무위원의 아들인 허진레이가 부사장으로 있었으며, 시틱 캐피탈에는 쩡페이엔 전 중국 부총리의 아들인 제프리 쩡이 고위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장츠청은 하버드를 졸업하고 사모펀드 업계에서 이름이 난 상태였는데, 그의 가족배경과 사모펀드의 속성을 고려해보면, 성공가도를 달리는 것이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2012년에 들어간 투자는 Pre-IPO 정도의 단계일 텐데, 이미 어느 정도 상장은 기정사실이 된 상태였을꺼고 결국 2014년 ‘알리바바’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대박을 터트리게 된다. 들어가기만 해도 대박이 예상되는 딜에서 상하이방과 태자당 관련 인물들이 속해있는 투자회사들이 딜을 따낸 것이 과연 우연일까?첨언을 하자면 상하이방은 상하이 출신 고위관료이거나 장쩌민의 인맥을 말하며, 태자당은 공산당 고위 간부를 부모로 둔 자녀들을 말한다. 시진핑 또한 상하이방에 속해있다고 볼 수 있지만, 핵심은 장쩌민으로부터 시작된다.그리고 대부분의 중국 기업의 실 소유주는 공산당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 진위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동안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 등은 대표적으로 공산당에 우호적인 기업들이었다. 물론 중국이라는 국가적 특성을 고려하면 창업가로서는 필연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다시금 태자강으로 돌아가면. 다시금 태자당으로 돌아가면. 2015년도에, 시진핑은 태자당이 알리바바 투자로 거둔 엄청난 수익에 대해 못 마땅하게 생각한다는 말들이 있었다.부패와의 전쟁’을 주창하는 상황에서 공산당의 자녀들이 속해있는 투자사가 후기 투자로 큰 수익을 거두었다? 충분히 부패와 개연성 있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비록 같은 상하이방이지만, 시진핑은 당시에도 장쩌민 전 주석의 일가를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왔었다.결국 2018년이 되자, 시진핑은 장쩌민계 장성들을 다 날려버리고 군부를 장악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알리바바’의 ‘마윈’이 은퇴한다.과연 모든 것이 ‘마윈’, 그의 뜻이었을까?

#주주 #파이낸스 #알리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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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7.16

데이터 분석, 파이썬과 R 어떤 언어로 입문해야 될까요?

데이터 분석의 시대데이터 분석 스킬은 이제 직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필요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업무를 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기획자 등 다양한 업무에서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입문 강의를 수강하시려는 분들이 제일 처음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파이썬 혹은 R 어떤 언어로 시작을 해야되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두 언어가 서로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도통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오늘은 파이썬과 R언어에 대해서 비교해보도록하겠습니다.데이터 분석 입문, 파이썬과 R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파이썬이든 R이든 하나의 툴이라도 익숙하게 된다면 다른 하나는 금방 배울 수 있습니다. R은 통계학적인 요소에 강하고, 파이썬은 범용적으로 더 많은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굳이 난이도로 따지자면 파이썬보다는 R이 약간은 더 쉽다고 할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두 언어 모두 패키지가 잘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하나만 잘해도 됩니다. R을 활용하기 위한 패키지로는 시각화를 위한 ggplot2, shiny 그리고 문자열을 제대로 다루기 위한 stringr 등의 패키지가 있습니다. 또 파이썬을 활용하기 위한 패키지로는 Numpy와 Pandas 등 다양한 패키지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현업에서 엑셀만을 활용해 데이터분석을 진행하는데 있어 한계를 느끼는 많은 분들이 러닝스푼즈의 데이터 분석 강의를 수강하러 오셨는데요. 엑셀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데 있어 버벅이고, 또 편리한 툴이지만 한계 또한 명확하죠. 그리고 보고를 함에 있어 시각화를 통한 대시보드 구성은 엑셀보다는 R이 파워풀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기획자나 마케터분들도 이런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강의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시각화 부분에 있어서는 파이썬보다는 R이 강력합니다. 특정분야에 국한되지 않는게 파이썬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되는 부분이죠. R은 통계와 시각화에 강합니다.러닝스푼즈 수강생의 데이터 분석 포트폴리오기초적인 통계 또한 아셔야 제대로 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추후 머신러닝 혹은 딥러닝을 하기 위해서도 기초적인 수학 및 통계는 꼭 아셔야합니다. 단순히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돌려보는 것만으로는 본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없습니다.데이터 분석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우선 온라인을 살펴보면 해외 MOOC 서비스 중 코세라에 다양한 과정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해외 유명 명문대 교수들의 강의들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그렇다면 오프라인 코스로는 러닝스푼즈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러닝스푼즈의 데이터 분석 강의들이 궁금하다면? ▼상세 페이지 내용을 참고하셔서 상담을 요청하시면 언제든 친절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데이터사이언스 #R #데이터분석가 #파이썬 #데이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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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5.23

데이터 분석 공부,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될까?

   ‘데이터 분석 공부’는 이제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물론 이전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에게만 필요한 역량이었지만, 최근에는 마케터나 기획자 등 다양한 직무군에서도 필수적인 스킬 셋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혹은 마케팅 퍼포먼스를 측정하기 위해서 모든 업무를 함에 있어 이제는 데이터 분석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러닝스푼즈에서 제공하는 R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공부’를 시작하신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Q. 강의에서 어떤 점이 만족스러웠나요?   기초적인 R 문법은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 데이터 분석을 하기 위해 어떤 프로세스로 접근을 해야 되는지는 본 수업을 듣지 않으면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수업 중에서는 실제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케이스로 듣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배울 수 있는 것이 만족스럽습니다.Q. 수강 후 실제 업무에서 사용을 하고 계신가요?   이제는 당연히 엑셀보다 R을 업무에서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변 분들을 놀래기도 하지요. 보다 빠르게 많은 데이터를 활용하고 시각화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대시보드를 통해 결과물도 쉽게 공유 가능하구요. 업무시간도 단축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업무의 퀄리티도 높아졌습니다.Q. 수강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R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분석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고민도 많이 해봐야하며,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해야 수업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멍하니 수업에만 있어서는 절대 따라갈 수 없습니다. 혼자서 직접 실습을 하며, 모르는 부분들이 있으면 언제든 강사님에게 여쭤봐서 해결을 해야 되고 아는 만큼 보이는 수업이 될 것입니다. 강사님은 언제든 친절히 답변을 해주고 같이 고민을 해주시니,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면 됩니다. 수업 시간은 물론이고, 집에 가서도 이메일을 통해 질문이 가능하니 꼭 많이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R 데이터 분석 강의를 온라인으로 만나보세요! ▼

#데이터사이언스 #실무역량 #데이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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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8.16

워렌버핏의 주주서한으로 살펴보는 스타트업 경영 원칙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본을 더 투입해서 이익을 늘린 것은 경영진의 성과가 아닙니다. 그런 식의 성과는 누구나 빈둥거리면서도 올릴 수 있습니다. 누구나 예금액을 네 배로 올리면 이자도 네 배로 늘어납니다.‘버크셔 헤서웨이’ 워렌버핏이 운영하는 이 회사를 우리는 어떻게 정의내려야 할까? 주식투자를 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수익을 내는 회사로 봐야할까? 혹은 있는 그대로 사업형 지주회사로 봐야할까? 단순히 다국적 지주회사로 보기에는 너무나 독특한 형태의 경영을 해오고 있다. 워렌버핏이 쓴 주주서한을 보면 이 회사가 추구하는 철학과 경영원칙을 어느정도 엿볼 수 있다. 버핏과 멍거는 모든 소액주주들과 자산들이 공동으로 버크셔 해서웨이를 경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장기 목표는 당연히 훌륭한 기업에 분산투자하여 버크셔가 지닌 주당 내재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있어 무척이나 보수적으로 판단을 내린다. 또 유능한 경영진이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란 확신이 있다면 투자를 회수하지 않는다.워런버핏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의 주된 내용은 주주와 관련된 경영 혹은 투자 원칙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전히 그레이엄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그가 기업과 주주의 관계에 대한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기업지배구조 부분을 살펴보면 된다.특히나 재미있는 점은 버핏은 사모펀드에서 추구하는 LBO 방식이나, 투자은행에서 흔히 사용하는 EBITDA와 같은 지표들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것이다.대학교 재무관리 수업 혹은 금융권에서는 다양한 재무지표들을 활용하여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곤 한다. 아무도 이유는 묻지 않고 항상 관례적으로 비슷한 방식으로(Fancy 해보이는게 관건) 밸류에이션을 하고 있다.EBITDA에 관해서는 감가상각비가 비현금성 비용이므로, 실제로는 비용이 아니라고 보는 방식인데 이것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난한다.“터무니 없는 생각입니다. 사실 감가상각비는 매우 나쁜 비용입니다. 자산을 구입하면서 돈을 먼저 지출했지만, 그 자산에서 이득을 아직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여전히 기업의 전망을 요구한다. 하지만 버핏의 의견은 “찰리와 나는 우리 회사의 내년 이익도 모를 뿐더러 다음 분기 이익 조차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미래를 안다고 항상 주장하는 CEO를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계속해서 달성했다고 주장하는 CEO는 전적으로 불신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언젠가 분식회계의 유혹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무척이나 동감되는 말이다. 나 또한 컨설턴트 혹은 VC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내년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을 요구한다. 아니, 내년이 아니라 5년 정도 뒤까지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경영을 하는 CEO의 입장에서, 이런 수치들은 정말 눈가리고 아웅일 뿐이다. 물론 거시적인 환경과 트렌드라는 큰 그림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세부적인 수치까지 예상이 가능하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수 많은 회사들이 한 해 전망을 하고 심지어 내년 전망을 하지만 과연 그대로 흘러가는 회사가 어디 있을까? 만약 이 부분에 의문을 가진다면, 애널리스트들이 쓴 지난 몇 년치의 보고서들과 현재 그 기업의 실적을 비교해보면 된다. 대부분이 빗나간다. 매년 초, 각 증권사들이 코스피 전망을 발표하는 것만큼이나 웃긴 일이다. 물론 이런 시도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말로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단편적으로 WACC에 들어가는 수 많은 가정 중 숫자가 약간만 바뀌어도 최종 결과가 많이 바뀐다. 과연 이런 방식으로 예측을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사업이란 하루 하루 회사의 본질을 추구하고, 고객의 이익을 치열하게 고민하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법이다. 회사가 망하는 이유는 예측을 못해서가 아니라, 본인들의 본질을 고민하지 않았고 치열하게 움직이지 않아서이다.그리고 버핏은 이런 시각으로 회사를 바라보고, 경제적 해자를 가진 회사 혹은 탁월한 CEO를 찾아내어 투자를 한다. 버크셔가 보유한 기업들은 매일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력이 강해지거나 약해진다. 고객에게 기쁨을 주거나,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거나 혹은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면 경쟁력이 강해진다. 그리고 자만심에 빠지면 당연히 경쟁력이 약해진다. 이렇게 하루 단위로 보면 그 영향을 감지하기가 어렵지만, 이런 결과들이 누적된다면 엄청난 결과를 불러온다. 버핏은 이런 장기 경쟁력 확대를 경제적 해자 확대라고 표현하고 있다.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가 충돌한다면 해자 확대가 우선이라고 말하는 버핏의 말이 단순해보이지만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인 것 같다. 스타트업도 똑같다. 만약 경영진이 단기 이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 고객만족과 브랜드가 손상된다면 이후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더라도 손상을 회복 할 수 없다. 그리고 찰리 멍거는 이 부분을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을 인용한다.“예방이 치료보다 열 배 낫다.” 경영에 있어 주옥 같은 말들이 또 나온다.“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본을 더 투입해서 이익을 늘린 것은 경영진의 성과가 아닙니다. 그런 식의 성과는 누구나 빈둥거리면서도 올릴 수 있습니다. 누구나 예금액을 네 배로 올리면 이자도 네 배로 늘어납니다.”스타트업을 하다보면 무조건 투자 유치를 받아서 매출을 올리려는 기업들이 많다. 맞다.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매출이 왕이다. 다만 투자를 받아 마케팅비를 쏟아부어 매출을 만들기는 쉽다. 버핏이 말했듯이, 그런 식의 성과는 누구나 빈둥거리면서도 올릴 수 있다. 우리가 보유한 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본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매출 향상을 추구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부스터의 역할로 투자금이 필요한 것이지, 매출을 늘리기 위해 투자를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물론 업종별 차이는 있다.)워렌버핏의 주주서한을 읽는다면 단순히 투자 뿐만 아니라 경영에 있어 수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워렌버핏 #주주서한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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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4.05

업무생산성을 높여주는 BEST 업무툴 추천

업무생산성을 높여주는 BEST 업무툴 추천빠듯한 데드라인과 넘쳐나는 업무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업무생산성’을 높여주는 업무툴들을 잘 사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일 잘하는 직장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BEST 업무툴들을 소개합니다.01. 분더리스트(WUNDERLIST)https://www.wunderlist.com/ko/ 업무 중간 중간 생기는 자잘한 업무라든지, 일주일 내에 꼭 해야 될 업무들이 있으면 어떻게 정리를 하시나요? 일반적으로 본인만의 업무노트에 정리를 해두든지 혹은 포스트잇을 활용하곤 합니다. 분더리스트는 개인이 해야 될 업무들과 일정관리에 있어 강점을 보이는 업무툴입니다.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장 편하게 시작하기 좋은 툴이지요.02. 트렐로(TRELLO)https://trello.com/ 트렐로는 업무생산성 관련해서는 빠질 수 없는 툴입니다. 프로젝트 관리에 있어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구성원들 각자가 서로 무엇을 하고 있고 어느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에 최적화가 된 업무툴입니다. 회사에는 여러 팀이 존재하고 팀별로 진행해야 하는 업무가 있을 텐데, 그 업무의 진행 현황이나 완료 현황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03. 메일침프(MAILCHIMP)http://mailchimp.com/ 이메일 마케팅. 진부하고 고리타분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제법 높은 전환율을 보이는 온라인 마케팅 방법이지요. 하지만 무작정 이메일을 보내서는 성공하기 힘듭니다. 메일침프는 모바일로 이메일을 확인하는 사람들을 위해, 뉴스레터를 반응형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구독자 관리나 데이터 분석 등의 기능도 핵심적입니다. 한 번 보낸 템플릿을 저장해뒀다가 계속 사용할 수 있으므로 업무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04. 타일(TYLE.IO)https://tyle.io/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선 카드뉴스부터 시작해서 동영상 제작까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걸 양식에 맞게끔 디자인하고 톤앤매너까지 맞추려고 하면 무척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타일을 사용한다면 미리 정해진 템플릿에서 조금만 수정을 해도 깔끔한 마케팅 컨텐츠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직접 만들어본 마케터만이 이 위력을 알 수 있지요. 타일도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선 필수!05. 에버노트https://evernote.com/intl/ko/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이건 저장해둬야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던 에버노트입니다. 웹에서 보던 뉴스를 손 쉽게 클릭 한 번으로 크롤링하여 에버노트 내에 저장해둘 수도 있고,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리하도록 도와주는 업무 생산성 향상 툴입니다. 사용하기도 무척이나 직관적이고 쉬운 편이며, 회사나 팀의 자료들을 모아두는 중앙 허브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워크 #비즈니스 #업무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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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3.27

겁 없는 몽상가와 혁신가, 기로에 서 있는 ‘테슬라’와 ‘엘론 머스크’

생산차질과 폭발사고로도 멈출 수 없는 테슬라의 주가 고공행진, 업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테슬라의 기업가치에 대해 다모다란 교수의 말을 들어보자.지난 23일,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차량인 모델X가 폭발하여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생산 차질로 곤란을 겪으며 연일 골머리를 앓던 엘론 머스크에게는 또 하나의 악재가 터진 셈입니다. 그가 겁 없는 몽상가일 뿐이라는 이야기들이 스멀스멀 나오는 시기에 말이죠. 중앙 분리대를 박은 ‘테슬라’의 차량이 반파되었으며, 차량 전면부에서 연기가 발생하여 큰 불꽃과 함께 폭발을 하였습니다. 현재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가 폭발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해서는 조사 중인 상황이고요.이쯤에서 우리는 뉴욕 스턴 비즈니스 스쿨의 다모다란 교수의 글을 번역하며 ‘테슬라’의 기업가치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는 틈틈이 본인의 웹사이트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고 있으며, 2017년 8월에 ‘테슬라’에 대한 글을 아래와 같이 남겼습니다. 요즘 ‘테슬라’에게는 확실히 흥미진진한 시기입니다. Tesla 3의 첫 제작 버전이 7월 28일에 공개되었으며 세부사항에서 별다른 주목할 점은 없었습니다. 물론 수많은 좋은 후기들은 있었지만 말이지요. 엘론 머스크는 일주일에 10,000대를 생산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 일정을 늘리면서 ‘테슬라’가 Manufacturing Hell에 도달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성공적인 뉴스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15억 달러를 정크본드로 모으겠다고 발표한 것은 아마도 생산에 따른 현금 고갈을 커버하기 위한 선택일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주가가 365달러(2017년 8월 9일)까지 치솟을 때까지도 부정적인 입장보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겪으면서, 지난 2016년 7월 이후로 업데이트 되지 않은 ‘테슬라’에 대해 다시 평가를 해보고자 합니다.Tesla : The Story Stock저는 테슬라를 지난 몇 년 동안 지켜봐왔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역사를 말하기보다는 2016년 7월에 제가 쓴 글 속에서 테슬라를 완벽한 Story Stock이라고 말한 부분으로 되돌아 시작하겠습니다. 어떤 스토리 라인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서로 미치는 영향이 다른데, 아래 그림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지난 글에서 나는 테슬라 미래에 겪을 사업, 초점 및 경쟁우위에 따라 달라지는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상기 그림을 통해 테슬라를 자동차 산업(Auto)으로만 볼지 혹은 테크 산업(Tech)으로만 볼지 그리고 럭셔리 시장(High-End Market)이나 대량 생산(Mass Market)에 따라 다양한 투자관점에서 테슬라의 벨류에이션을 고려하는 접근법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테슬라의 가치를 주당 약 151달러에서 가장 좋은 케이스를 경우엔 316.46달러에 달할 것이라 추정했고요.Tesla : Operating Update저당신이 만약 작년에 테슬라에 투자를 했다면, 테슬라가 확실히 가장 좋은 케이스를 향해 나아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주당 365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지요.테슬라의 주가가 상승하면 그들은 기존의 마일스톤을 깨어버렸습니다. 2016년 4월 Ford와 General Motors의 시가총액을 초과하였으며 6월에는 BMW를 뛰어넘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가총액을 가진 자동차 제조회사가 되었으며 업계에서는 5위의 시가총액을 달성했습니다.물론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을 따라잡았지만, 생산 및 매출액은 그 중 일부에 지나지 않으므로 자동차당 기업가치와(EV/Car Sold) 같은 지표를 사용해보겠습니다.  역자 주) EV/Car Sold를 살펴보면 토요타나 폭스바겐과 같은 회사들은 EV/Car Sold 지표가 22에서 29사이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BMW는 78.88로 상대적으로 업계 평균보다 몇 배나 높은 수치를 보여주지요. 하지만 테슬라는 그것보다 훨씬 높습니다. 무려 732.31을 가지고 있지요. 그만큼 고평가 되었단 소리입니다. 차량 판매 대비로 따지면요.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해는 테슬라에게 성공적인 해였습니다. 테슬라가 Solar City 인수를 완료하고 Tesla 3가 압도적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이 재무결과는 회사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2017년 6월 30일에 종료된 12개월 동안 테슬라의 매출은 가장 최근 회계 연도의 7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상승했습니다.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매출성장률은 107%이고요. 하지만 긍정적인 뉴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쁜 뉴스는 회사가 계속 돈을 잃고 있으며, 최근 12개월 동안 R&D 비용을 포함한 638백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냈습니다.테슬라의 성장은 단순히 사업 수치에 머물지 않고 자동차 산업 자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차 업계의 신입 정도로 취급되었지만, 점차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이는 반대가 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전통차 업계 회사들을 전기차 시장의 신입으로 인식하게 되고 있다는 거지요.Tesla : Valuation Update생산에 있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Tesla 3 생산을 향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제대로 된 대량생산을 위해선 앞으로 갖춰야 될 것이 많지만, 대량생산 위기에 직면한 것이 어찌 보면 좋은 시그널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만약 그들이 94,000대에서 500,000대의 생산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면 말이죠.이번에 업데이트할 내용의 첫 번째는 Tesla 3의 생산 모델이 이전 모델보다는 훨씬 광범위한 시장에 호소를 하여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내가 예상하는 향후 10년 동안 테슬라의 예상 매출은 930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작년에 예상한 810억 달러보다 높습니다. 둘 째,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지만 최근으로 들으서면서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에 따른 재투자의 필요성이 줄어들었고요. Free Cash Flow는 여전히 7년 동안은 마이너스이며 그 기간 동안 자금 고갈을 막기 위해 155억 달러 가량이 요구될 것입니다. 이런 변화들로 인해 한 주당 가치는 주당 192달러로 전년도의 151달러보다 약 20%는 높지만 주당 현재 가격인 365달러보다는 훨씬 낮습니다.내가 테슬라에 대해 가치평가를 한 것에 대해, 당신은 테슬라의 미래에 대해 너무 비관적이거나 낙관적인 측면에서 나에게 동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늘 그렇듯이 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올린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받아서 당신의 가정으로 바꿔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난 앞으로 테슬라가 직면할 다음 세 가지의 어려움에 대해 제대로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1. 테슬라는 과연 수백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습니까?테슬라가 달성한 업적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시장의 잠재력을 깨운 것입니다. 그것은 테슬라에게도 좋은 소식이지만 이미 검증된 자동차 회사들에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볼보나 포드 등이 있겠지요. 내 벨류에이션에서는 2027년 테슬라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2백만 대에 가까운 차를 판매해야 합니다.2. 테슬라는 과연 수백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습니까?현재 테슬라의 생산 능력은 제한되어 있으며, 테슬라가 충족시켜야 하는 두 가지 생산 테스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Tesla의 배송이 2018년 중반까지로 약속되어있기에 타이밍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공장이 쉼 없이 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바로 비용입니다. 전통적인 업체들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빨리 생산하는 혁신이 필요합니다.3. 두 자릿수의 이익률을 보여줄 수 있습니까?제 벨류에이션에서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은 12%로 자동차 업계 평균인 6.33%보다 두 배에 달합니다. 테슬라가 위와 같은 높은 마진율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공장과 신규 공장에서 생산 비용을 낮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프리미엄 가격을 책정할 수 있어야 하고요.테슬라는 지금까지 고객에게 매력 있게 보이고, 고객들을 유지하는데 있어 충분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첫 번째 판매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도 더욱 어려운 일이지만 그들은 해냈습니다. 하지만 생산 문제는 그들에게 무척이나 곤란한 문제일 것이며, 항상 그들의 가장 약한 부분이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자체적으로 물류 및 배송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생산 단가는 예상치보다 높으며, 이것은 높은 마진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줄 것입니다.테슬라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Vision, Focus 그리고 Operation Discipline을 필요로 합니다. 당연하게도 엘론 머스크의 비전은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글에서도 말했듯이 그의 곁에는 물류와 배송을 담당해줄 Chief Operating Officer가 있어야 합니다.Financing Cash Burn: Tesla’s Odd Choice 테슬라의 이야기에는 감탄할만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들의 한 측면에는 퍼즐이 있고 만약 내가 투자를 한다면 문제가 될만한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테슬라가 스스로 지속적으로 재정을 충당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테슬라가 성장함에 따라 성장을 위한 상당한 자본이 요구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금 고갈과 같은 문제는 테슬라와 같은 회사들에게 놀라운 것도 예측을 못할만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그들의 자금 충당을 대규모의 부채들과 함께 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습니다.또한 테슬라가 직면한 최근의 15억 달러 부채 이슈(이자율 5.25%로 기대)를 해결한다면, 그들의 영업 현금흐름을 고려해볼 때 이미 높은 부채 부담이 더욱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채권 보유자들의 우려를 제외하고는, 부채 발행 자체는 테슬라의 관점에서 보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몇몇 사람들과는 달리 저는 빚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무작정 반대 하진 않습니다. 세금적인 측면에서 타당한 측면도 있고요. Trade Off는 심플합니다.Trade Off를 살펴보면 테슬라가 부채를 사용하는 것이 부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지속적으로 자금을 잃어가고 있으며 43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가져왔기에, 장래에 부채로 인한 세금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없습니다. 적어도 7년 내에는 말이죠. 이 말은 부채로 인한 혜택은 거의 없지만 비용은 막대하다는 말입니다. 저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자본 요구에 더하여 막대한 이자를 지불을 하는 것은 무척이나 경솔하다고 생각합니다.Colclusion.결론적으로 ‘테슬라’의 이야기는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자동차 업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그것 자체로도 대단한 위업입니다. 그리고 생산 약속 지키기도 시작했고요. 비록 내년엔 Manufacturing Hell 속에 있을지 모르지만 만약 그들은 수만대의 Tesla 3를 제 시점에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만 있다면, 테슬라는 잘 될 것입니다.저는 ‘테슬라’의 잠재력을 고려한다 해도 여전히 그들의 현재 주가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동의 안 하실 수도 있음을 이해합니다. 그렇긴 하지만 회사의 운영자금을 부채로 조달하겠다는 회사의 결정이 과연 어떤 부분에서 이뤄졌는지는 여전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다모다란 교수의 예측대로 테슬라와 엘론 머스크는 생산량을 맞추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모델X의 폭발 사건도 배터리의 영향이 있다고 판정이 난다면, 그 동안 이야기 되었던 전기차 배터리가 충격에 약하다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됩니다. 과연 엘론 머스크는 이 모든 난관을 헤치고 혁신가로 다시금 우뚝 설 것 인지, 아니면 그저 겁 없는 몽상가로 추락할 것 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입니다.

#테슬라 #엘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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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3.20

화웨이의 위대한 늑대문화 : 리더의 가슴은 쓰레기 처리장

톈타오와 우춘보가 쓴 화웨이의 위대한 늑대문화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리더나 지도자의 가슴을 누군가는 회수 – 분류 – 가공이라는 과정을 거치는 쓰레기 처리장에 비유했다. 조직은 가공되지 않은 온갖 원석이 한 곳에 뒤엉킨 곳이자, 수많은 정보가 생겨나고 전파되는 무대이다. 그리고 다양한 인성을 지닌 주체가 쉬지 않고 싸우는 경기장이라 할 수 있다. 조직의 특성과 리더의 속마음을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을까?그리고 리더의 중요한 직무는 정확한 조직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내어 개인이 추구하는 바와 조직의 목표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개인의 다양한 개성이 마음껏 펼쳐지도록 무대를 허락하되, 개인적 정서가 다른 사람과 조직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대한 관리하고 통제해야 한다. 실제로 경영을 하다보면 이 부분이 적혀진 글만큼 쉽지는 않다. 개인의 목표라는 것이 누군가에겐 금전적 요인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본인의 성장일 것이다. 혹은 그냥 매달 나오는 월급을 받는 것일 수도 있고.이렇게나 다른 목표들을 회사의 목표와 동기화시키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걸 해내지 못하는 조직은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리더는 조직 내 다양한 정보들을 다 받아들이면서 필요한 정보와 불 필요한 정보를 분류하고, 매립할 것이 있다면 더 이상 주변을 오염시키지 못하게 매립해야 하며 태워야 할 것은 즉시 소각해야 한다. 이런 작업의 전제는 리더는 직원들과 소통해야 된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정보와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는 무척이나 피곤한 일이다. 시간적, 감정적 소모가 심하고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되나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리더는 권력이나 정보를 독점해서는 안 되며, 포용과 관용의 자세를 취해야만 더 큰 조직을 구성할 수 있다. 그리고 런정페이는 관용을 이렇게 설명한다. 관용은 나약함이 아니라 강인함 그 자체입니다. 관용이라는 표현으로 행해지는 양보는 분명한 목적의식 아래 계획적으로 이뤄집니다. 쉽게 말해서 제 손으로 주도권을 쥐는 거죠.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쩔 수 없다며 뒤로 물러나는 것은 결코 관용이 아닙니다.결국 리더는 관용을 통해 조직 내 사람들을 단결시키고, 정확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서 발생하는 저항을 타협으로 줄이면서 앞으로 달려가야 한다. 런정페이가 이끄는 화웨이는 중립이라는 큰 틀 안에서 관용과 타협을 통해 화웨이만의 문화를 키웠다.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슴이 있었고 그렇기에 넓고 넓은 세상을 품을 수 있었다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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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3.05

버크셔 해서웨이 2017 Annual Report 분석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대부분 주저 없이 워렌 버핏을 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2017년 성과는 어땠는지 2017년 Annual Report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1.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2017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순자산 가치는 653억 달러로 주당 장부 가액은 23% 증가했습니다. 지난 53년 동안 장부가치는 19달러에서 시작하여 211,750달러로 매년 약 19%의 비율로 증가했습니다. 본 Annual Report에 사용된 모든 주당 수치는 Class A에 관한 내용이며 Class B는 A에 표시된 수치의 1/1500입니다. 본 서문의 형식은 지난 30년 동안 표준이었지만 2017년은 기존과 거리가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얻은 이익의 상당 부분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이뤄진게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50억 달러의 이익이 발생했고 여기에서 우리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은 360달러에 불과합니다. 위와 같은 회계적 숫자들을 언급하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운영에 대해 논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리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GAAP 회계 규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규정은 우리가 보유하는 주식의 미실현 투자 손익의 순변화를 우리가 보고하는 순이익 수치에 포함이 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가를 크게 변동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며 버크셔 해서웨이는 1700달러 가량의 매도가능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보유 자산의 가치는 분기 보고 기간 내에 100억 달러 이상 변동할 수도 있습니다. 즉, 우리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의미 합니다.새로운 회계 규정은 상당히 복잡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전 Annual Report에서도 이미 실현된 이익에 대해 신경쓰지 말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현된 이익이나 미실현 이익은 무작위로 변동하기 때문입니다.그 이유는 우리가 이익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게 아니라, 주식을 팔아야 된다고 느낄 때 매도를 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종종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저조할 때(혹은 반대거나), 상당한 실현이익을 보고하곤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회계 규정 하에서, 미실현 이익을 이익에 포함하면 상당한 왜곡이 생기게 됩니다.2. 인수버크셔 해서웨이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네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1) 대규모 인수 (2) 이미 보유한 회사들에 적합한 bolt-on 인수 (3) 다양한 사업에서의 내부 매출 성장 및 마진 개선 (4) 대규모 주식 및 채권 포트폴리오에 따른 투자 수익아래에서는 2017년 동안 어떤 인수를 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 입니다.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데 있어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추구하는 것은 견고한 경쟁력입니다. 능력 있는 경영과 사업에 필요한 순 유형자산에 대한 양호한 수익과 매력적인 수익률도 면멸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격입니다. 2017년에 검토한 모든 딜에서 바로 이 가격이 장벽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인수 과정에 있어서 광풍이 불었을까요?2017년,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이미 충분히 저렴한 부채들을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인수 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결국, 기업을 높은 가격에 인수를 했지만 이를 부채 조달로 처리한 경우는 EPS를 증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우리는 낮은 부채의 상당 부분을 개별 사업에 할당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사항을 제대로 검토하고 시너지 효과도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레버리지를 피해온 덕에 우리는 지난 수년 동안 수익이 악화되었지만, 버핏과 멍거는 별 생각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사기 위해, 전 재산과 미래를 갈아 넣으면서까지 위험에 몸을 맡기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50년 동안 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운영하면서 유지된 견해입니다.최근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는 인수 가뭄에 시달리고 있지만, 언젠가는 좋은 인수건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이 정책을 고수할 것 입니다.  A. 2017년 파일럿 플라잉 J에 대한 38.6% 파트너십이자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연간 판매량이 약 200억 달리인 이 기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여행 센터 운영 기업입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80%까지 지분을 늘리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B. Clayton Homes는 Conventional Homes 의 Two Builders를 2017년에 인수했습니다. 이는 불과 3년 전에 진출한 분야에서 두 배 이상의 존재를 높인 것 입니다. 이러한 추가 인수를 통해 콜로라도에 있는 Oakwood Homes와 Birmingham에 있는 Harris Doyle은 2018년에 건설될 부지의 면적이 1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7년 클레이튼은 자체 소매 영업을 통해 191,168 채를 판매했으며, 독립 소매 업체에서는 26,706 채를 도매 판매했습니다. 클레이튼은 2017년에 건설한 주택 시장의 M/S 49%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경쟁사의 약 3배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2003년 클레이튼 M/S 13%를 미루어 볼 때 엄청난 성장을 보였습니다.  C. 2016년 말 바닥재 사업체인 Shaw Industries 는 빠르게 성장하는 고급 비닐 타일 유통업체인 US Floors(USF)를 인수했습니다.  D. HomeServices 는 성장하고 있는 부동산 중개 업체입니다. 우리는 MidAmerican Energy 에 대한 다수의 지분을 인수한 2000년도에 이 사업을 지원했으며 2016년 말에 리딩 기업인 Reogaly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HomeServices 는 2위 업체가 되었고 2017년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업계 3위인 Long and Forst 와 업계 12위인 Houlihan 을 인수 했습니다. 이를 통해 1만 2천여명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추가하여 총 4만 950명의 직원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E. Precision Castpart는 부식성 피팅, 배관 시스템을 제조하는 독일 기업인 Wilhelm Schulz GmbH를 인수했습니다. 각 사업별로 훌륭한 CEO가 선임이 되었기에 큰 걱정을 하지는 않습니다.3. 보험버크셔 해서웨이를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선 아래에서 서술할 Float 개념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Float은 보험가입자의 돈이지만 버크셔 해서웨이가 소유한 돈을 의미하며, 우리는 보험 사업을 가져오면서 생긴 이 Float을 통해 투자를 하면서 발생하는 배당금과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은 버크셔 해서웨이에 귀속되었습니다. Float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보험사에서 실현됩니다.  (1) 보험료는 일반적으로 회사에 바로 지급이 되는 반면, 손실은 보험 기간 동안에만 발생된다. 그리고 6개월에서 1년이 걸린다.  (2) 자동차 수리와 같은 일부 손실은 신속히 지불이 되지만, 산재와 같은 손실에 대한 평가와 지급은 수년 혹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3) 근로자 보상 보험 계약자 중 한 명이 영구적인 상해를 입은 경우는 보험사의 손실이 수십년 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4. 투자

#버크셔 해서웨이
  • 2,003
  • 18.02.20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 2편.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라

사실 우리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회사들이 비교 기업들보다 더 많거나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를 찾진 못했습니다. 그건 결코 사실이 아니었고요. 여기에서 핵심 열쇠는 보다 좋은 정보가 아니라, 정보를 무시할 수 없는 정보로 전환시키는데 있었습니다. 1950년대, A&P는 연간 총 매출액에서 GM에 이어 두 번째를 달릴 정도로 큰 세계 최대의 소매점 기업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Kroger는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평범한 식료품 체인 회사로 규모 또한 A&P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0년 뒤, A&P는 비틀거리기 시작했고 이후 25년 사이에 Kroger는 A&P에 비해서 80배에 달하는 누적 주식 수익률을 만들어냈습니다.짐 콜린스는 과연 어떤 점들이 이러한 차이를 만들어내는지를 밝혀내고 있습니다.A&P는 20세기 전반에 딱 맞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었지만 풍요로운 20세기 후반에 걸맞은 변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20세기 전반에는 세계 대전과 불황으로 인한 실용적인 식료품 가게가 잘 맞았지만, 20세기 후반에는 더 멋지고 큰 식료품점을 원하던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지 못했죠.하지만 ‘좋은 기업을 넘어위대한 기업으로’에서는 단지 이런 외부적 상황만이 이토록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보다 흥미로운 점들이 많이 발견되지요.우선 Kroger의 경우 변해가는 가혹한 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그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완전히 탈바꿈 했습니다.01. A&P의 전략과거의 비즈니스 모델과 변화하는 현실과의 불일치를 보여주는 현실들이 나타나면서 A&P는 방어를 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골든 키’라는 새로운 방식의 식료품점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자 시도한 방식이었으며, A&P 브랜드의 제품을 팔지 않았고 매장 관리자에게 더 많은 권한과 자유를 주었으며 혁신적인 부서들을 실험했습니다. 점점 더 시대에 맞는 매장으로 변모하기 시작했으며 소비자들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요한 순간 A&P는 두고 두고 후회할만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들은 ‘골든 키’가 주는 답이 싫었기에 이를 폐쇄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전략 저 전략을 기웃거리며, CEO를 해고하고 또 다시 해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오르지 않으니,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인해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형편없는 서비스와 퀄리티 떨어지는 매장 상태를 초래하게 되었습니다.02. KROGER의 전략반면 Kroger는 A&P와는 전혀 다른 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의 매장 모델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시대에 맞는 주차장도 제공하고 계산대도 여럿 있는 슈퍼스토어로 변모하였습니다. 그들은 데이터를 통해 현실을 파악하였고 이를 피하고 않고 맞서 싸웠습니다.단 하나의 매장도 빠짐없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슈퍼스토어로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1999년 마침내 미국 최대의 식료품 체인회사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A&P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오래된 스타일의 매장만을 가진 회사로 쪼그라들었죠.이 두 회사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길에 대한 여러 요인들을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신중하게 실행되고 차곡차곡 쌓여 가는 훌륭한 결정들을 통해, 위대한 회사로 가는 돌파를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는 운만으로 작용이 되었을까요? 그건 아닙니다.이들은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고 포기하지 않고 맞서 싸웠습니다. 그러려면 냉혹한 사실을 통해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과연 경영자는 혹은 회사는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까요? 답은 “아닙니다” 입니다. 동기 부여는 불가능하기에, 제대로 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들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할 것이고, 회사는 이들의 동기를 꺾지 않고 북돋아 줘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답이 아닌 질문이 필요합니다. 경영자가 제대로 된 사람을 채용하고 그들에게 끊임없이 훌륭한 질문을 한다면, 직원들을 스스로 답을 찾아낼 것이며 이를 통해 동기부여 또한 할 수 있습니다.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이끈다는 것은 메시아처럼 답을 들고 나와 당신과 같은 비전을 따르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겸손한 마음으로 당신이 답을 알기엔 부족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가능한 한 최선의 통찰로 이끌어 줄 질문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비즈니스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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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2.02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 1편. 리더와 팀원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 혹은 비즈니스 세상에 있는 분들은 ‘짐 콜린스’의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Built to Last)를 읽어보신 적이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맥킨지 & 컴퍼니의 빌 미헌이 지적한 것처럼, 이미 위대한 회사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물이었습니다. ‘짐 콜린스’는 이에 문제의식을 느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를 새롭게 쓰기 시작했고 오늘은 그 책을 빌어, 좋은 회사가 어떤 과정을 거쳐 위대한 회사로 거듭났는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저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은 좋은 기업이 위대한 기업으로 변화는 첫 단계를 새로운 비전과 전략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연구 결과는 정반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짐 콜린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위대한 회사로의 전환에 불을 붙인 경영자들은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지 먼저 생각하고 사람들을 태우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 먼저 태우고 난 다음 어디로 몰고 갈지를 고민했습니다.적합한 사람들을 적합한 자리에 앉히고 부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서 내리게 하면 우린 이 버스를 멋진 어디론가 몰고 갈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만든 리더들은 세 가지의 단순하지만 핵심적인 진리를 이해했습니다.  A. 무엇보다 누구로 시작을 할 경우, 변화무쌍한 비즈니스 세계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  B. 적합한 사람들만 태운다면, 어떤게 관리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대부분 사라진다. 적합한 사람들은 빡빡하게 관리할 필요도 해고할 필요도 없다.  C. 부적합 사람들을 데리고 있을 경우, 위대한 회사를 만들 순 없다. 본 서적에서는 웰즈 파고(Wells Fargo)의 예시를 들어 위의 연구 결과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웰즈 파고가 위대한 회사로의 전환되는데는 당시 CEO인 딕 쿨리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언제 어디서든 뛰어난 인재를 발견하는 즉시 채용하면서 경영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게 미래를 구축하는 방법이야. 내가 현명하는 못해서 다가오는 변화를 보지 못한다면 그들이 보게 될 걸세. 그리고 그들이 그 변화를 유연하게 다루게 될 걸세.”결국 딕 쿨리의 접근 방법은 성공적으로 작동했습니다. 금융권의 탈규제 조치에서 파생되는 급격한 변화에, 대부분의 은행들은 적응을 하지 못했지만 딕 쿨리의 웰즈 파고만은 달랐습니다. 오히려 3배의 뛰어난 실적을 거두게 되었죠.위와 같은 기업들의 예시를 통해 ‘짐 콜린스’는 몇 가지의 실천 지침들을 뽑아냈습니다.실천 지침 01. 의심스러울 때는 채용하지 말고, 계속 지켜보라.위대한 회사를 만드는 힘은 적합한 사람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붙들어 두는 능력이다.“타협하지 마세요. 우리는 다른 돌파구를 찾아서라도 적임자들을 찾아야만 합니다.”실천 지침 02. 사람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즉시 실행하라.누군가를 빡빡하게 관리할 필요를 느끼는 순간, 당신은 채용에 있어 이미 실수를 범한 것이다. 최고 인재들은 관리할 필요가 없다.“시간을 들여서 곧장 엄격하게 A+ 선발합시다. 우리가 옳았으면 그들을 오랫 동안 붙들어 두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합시다. 우리가 틀렸으면 그 사실을 직시하고 우린 우리 일을 꾸려 가고 그들은 그들의 삶을 꾸려 갈 수 있게 합시다.”실천 지침 03. 최고의 인재를 문제가 가장 큰 곳이 아니라, 기회가 가장 큰 곳에 배치하라.최선의 전략은 무엇이냐가 아니라 누구이냐이다. 문제의 처리는 기껏해야 회사를 좋게 만드는데 그치는 반면, 기회의 구축이야말로 회사가 위대해지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포착해야 한다.“최선의 답을 찾아 때로는 격렬하게 다투고 논쟁하는 임원들이 필요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일단 결정이 내려진 뒤에는 부분적인 이해관계에 상관없이 완전히 하나가 되는 임원들이 필요하다.”모든 논쟁은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공동이익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경영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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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1.29

스타트업 현직자들을 위한 경영/마케팅 추천 책 5편

스타트업을 운영하거나 다니다보면 경영과 마케팅을 가리지 않고 모든 부분에 관여를 하여야 합니다. 대기업처럼 특별히 사수가 붙어서 가르쳐주지 않고 각자 제 몫을 해내야 하므로 스타트업 종사자라면 스스로 공부하여 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읽어야 하는 추천 책들을 정리해봤습니다.01. 마케팅 바이블. 겔로그 경영대학원 교수진마케팅하면 필립 코틀러지요? 필립 코틀러 등 마케팅 최고의 명문으로 알려진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교수진 23인이 제안하는 마케팅 전략서.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켈로그 경영대학원은 마케팅 분야에 관한 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명문으로 30여년간 마케팅학과를 이끌어온 필립 코틀러 교수와 시드니 레비를 비롯하여 루이스 스턴 등 마케팅 각 분야의 명망있는 교수들이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각 분야 최고의 전략적 마케터들이 쓴 글을 한 권으로 만날 수 있는 책으로 정립된 이론과 시장에서의 최신 사례를 적절하게 결합하여 마케팅에 대한 총괄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브랜드 포지셔닝부터 효과적인 광고 전략, 표적시장 선정 등 마케팅과 관련된 전 분야의 이론을 총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마케팅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마케팅과 관련된 이론들을 한 권으로 정리해볼 수 있는 묵직한 전문서.02. 지금 당장 마케팅 공부하라. 구자룡마케팅 바이블이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간단한 이론들을 실전에서 사용하기 쉽게 버무려놨습니다. 사실 처음 책 제목과 표지를 본 순간 그저그런 책일 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찬찬히 읽으면서 스타트업 마케팅 초보자들에게 가이드라인 정도는 충분히 잡아줄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본 책은 마케팅에 대한 이론과 실전 지식을 총 10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전달한다. 오늘날 마케팅과 마케터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지, 마케팅 기획에서부터 소비자와 트렌드, 마케팅조사, STP 전략, 제품과 가격, 유통과 촉진, 마케팅믹스, 브랜드 관리, 마케팅 성과 평가 방법에 이르기까지 마케팅 원론과 개론, 전략과 전술을 모두 담았다.마케터라면 제대로 알아둬야 할 마케팅 지식들은 무엇인지, 그것이 오늘날 기업의 경영 활동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으며, 또 어떠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지 등을 다양한 한국형 마케팅 사례들을 들어 자세히 설명한다.03. 포지셔닝. 잭 트라우트, 알 리스경영학 전공자라면 지겹도록 들었을 포지셔닝. 이번에 이 책 한 권으로 깔끔하게 정리해보시죠.‘포지셔닝’개념을 최초로 대중화시켰으며, 마케팅업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잭 트라우트. 그가 컨설팅 전문가 앨 리스와 함께 쓴 이 책은 20년 전에 출간된 이래로 꾸준히 읽히고 있는 마케팅의 고전이다. 이번에는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감각, 새로운 코멘트로 재구성되어 다시 태어났다.이 책은 지난 20년간의 마케팅 변천사와 유명 기업들의 마케팅 성공 및 실패담, 포지셔닝 이론의 성과와 과오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펩시콜라는 어째서 코카콜라와 같은 위치에 오를 수 없는지, 포지셔닝 원칙을 거듭 위반해도 성공하는 기업은 어째서 그런 것인지, 캐딜락 세빌의 실패를 점친 저자들의 예언은 어떻게 빗나갔는지!이렇게 저자인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는 자신들의 이론을 실천에 옮겨가며 체험한 업계의 반응 및 성공과 실패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또한 말보로 담배, 시바스 리갈, 버거킹, 맥도날드, GM, 프링글스 포테이토칩, 버드 라이트 맥주 등의 홍보 비화를 재치 넘치는 코멘트를 통해 들려준다.04. 잭 웰치의 마지막 강의. 잭 웰치, 수지 웰치GE의 수장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중 한 명인 잭 웰치의 경영 방식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기업을 운영하면 느꼈던 본인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잭 웰치만의 문체로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별 생각없이 보다가 상당히 큰 감명을 받은 책입니다.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CEO 잭 웰치의 10년 만의 신작. 그는 이 책을 끝으로 더 이상 책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이 가진 모든 경험과 지식을 이 책에 남김없이 쏟아부었다고 밝혔다.잭 웰치는 솔직함과 속도, 단순함과 자신감으로 대표되는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너럴 일렉트릭(GE)이라는 거대 기업의 CEO를 맡아 4000% 성장이라는 기적 같은 성과를 일궈낸 인물이다. 그는 2001년 GE를 떠난 이후에도 여전히 비즈니스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전 세계 크고 작은 기업의 경영에 관여하며 40여 개 기업의 인수 합병을 주도했고, 100여 개 기업의 컨설팅을 담당했다.이 책은 바로 GE에서 보낸 40년과 최근 15년의 경험을 통해 발견한 새로운 비즈니스 원칙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것이다.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인 워렌 버핏은 ‘이 책의 모든 페이지에서 잭 웰치와 직접 이야기할 때와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그의 지식과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책이라고 평하며 이 책을 추천했다.전 세계 100만 명의 사람들과 100여 개 기업이 직접 검증한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조언들로 가득한 이 책에서 나와 우리 조직을 다시 펄떡이게 할 구체적인 방법과 새로운 영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05. 경쟁전략. 마이클 포터너무나 유명한 책이죠? 마이클 포터의 경쟁전략. 이 책 역시도 경영학도들은 얼핏 얼핏은 공부한 기억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경영학도의 시각에서 보는 이 책과 실제로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보는 책은 너무나 다릅니다. 어렵지만 강력 추천합니다.이 책은 피터 드러커, 톰 피터스와 함께 세계 3대 석학으로 평가받은 바 있는 마이클 포터의 ‘경영전략 바이블 3부작’ 중 제1탄이다. 경영전략의 새 지평을 연 ‘경쟁전략’ 은 마이클 포터의 대표적인 명저이다. 전략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초석을 다져 기념비적 고전으로 평가받는다.지금 경영학계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산업구조 분석, 전략적 포지셔닝, 본원적 전략 등의 용어를 정착시켰다. 본문은 산업 매력도를 결정하는 5가지 경쟁요인 분석틀(새로운 진입기업의 위협, 대체재의 위협, 구매자의 교섭력, 공급자의 교섭력, 기존 기업 간의 경쟁)과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3가지 본원적 전략(원가우위, 차별화, 집중화)을 제시한다. 그리고 유망한 산업과 그렇지 않은 산업을 구별하고, 산업 간 이질성을 파악하는 구조화된 분석도구를 소개한다.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경쟁우위(차별화와 원가우위) 개념에 대해서도 다룬다. 기업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까지 보여준다. 산업별 차이점과 산업의 진화 모습, 자사의 위치 설정 등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마케팅 #추천도서 #스타트업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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