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전공으로 하다 이제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를 꿈꾸는 오범준님

 [처음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R & 기초통계] 1기 수강생이신 오범준님을 만나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학생 입장에서 전달하는 솔직한 수강후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오범준입니다. 🙂 저희 학교에는 ‘자기설계전공’이라는 커리큘럼이 있습니다. 이는 복수전공과 달리,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교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기에게 맞는 수업만을 선별해서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인데요. 저는 평소에 데이터사이언스에 관심이 많아 < 컴퓨터공학과 통계 >를 이번 학기부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Q. [처음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을 위한 R & 기초통계] 강의를 신청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제가 최근에 가장 관심있어 하는 부분은 ‘통계’였습니다만, 학교 강의만으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니즈를 해결해주지 못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방법을 찾던 도중 러닝스푼즈를 알게 되었고, 해당 강의가 저에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것보다, 통계스터디를 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말도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제가 궁금했던 점은 ‘현업에서의 통계란 실제로 무엇인지’, ‘현업에서는 통계를 어떤 식으로 적용하는지’였습니다. 현업 데이터분석가가 직접 가르친다는 말을 듣고 제가 궁금했던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기초통계를 배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적용해볼 수 있는 R 프로그래밍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저에게 가장 적합한 강의라고 생각했고,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Q. 기초통계와 R을 가르치는 다른 교육업체도 있는데, 특별히 범준님이 생각하시는 이 강의만의 특별한 점이 있었나요?

 무엇보다도 현업 데이터 분석가가 직접 알려준다는 점이 특별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기초통계책, R 프로그래밍 책들을 살펴보면 너무 기초부터 시작하고, 불필요한 내용들이 많아 효율적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시간 소요가 많고, 학습하는데 금방 지치는게 가장 큰 문제였고요. 하지만 이 강의는 달랐습니다. 꼭 알아야하는 기초통계지식은 무엇인지,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는 어떻게 되는지, 현업에서는 이 함수가 어떻게 쓰이는지, 또 얼마나 많이 쓰이는지 등 실제 데이터 분석가가 아니면 모를 실무 내용들만 뽑아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Q. 강의를 들으시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꼭 필요한 알맹이만 쏙쏙 듣는 알찬 느낌이 좋았습니다.학교에서의 코딩 교육은 너무 피상적이고, 오히려 유투브 강의보다도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배우는 코딩 내용도 실제로는 거의 쓰지 않을 법한 것들을 배우는 경우도 있었고, 그걸로 시험까지 치루는 과정들을 거치며 저에게 큰 회의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에서는 정말 기초적이되 많이 쓰이는 함수들. 그리고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함수들을 잘 알려주어서 ‘내가 지금 시간 낭비하고 있지 않구나’하는 느낌을 받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Q. 향후 배운 내용을 어떻게 활용하실 생각이신가요?

 아직까지는 학생이기 때문에 실무에 적용할 일이 없어 많이 아쉽지만, 우선 배운 것들을 계속 반복하면서 체득화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후 학교 공부를 꾸준히 해 나가든, 학회를 하든 R을 직접 활용해볼 수 있는 과정들을 꾸준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Q. 이 수업을 어떤 분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그리고 현재 수강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학생이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전공, 복수전공 등 처음으로 통계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학교에서 R을 처음 배우는 것에 의존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겪어봤고요. 물론 학교에서 진행하는 R 심화과정들은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이런 학원 강의를 통해 배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기초 R 사용법을 원론적이고 다소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배우는 것 보다, 4주라는 짧은 시간안에 현업 데이터 분석가에게 직접 배우는 것이 자신에게 더 많이 남게 될거에요. 주저하지 말고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