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교수 린다 힐(Linda Hill)이 말하는 조직개편과 혁신을 이끄는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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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교수 린다 힐(Linda Hill)이 말하는 조직개편과 혁신을 이끄는 리더

린다 힐

대부분의 기업과 리더들은 혁신을 꿈꾸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지속적으로 실시합니다. 대기업들은 매년 초에, ‘조직개편’을 하고 작은 스타트업들조차도 지속적으로 조직의 구성을 바꾸고자 합니다. 과연 이는 올바른 행동일까요?

린다 힐이 말하는 조직개편이란?

조직행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린다 힐은 ‘조직개편’에 대해 이렇게 전합니다.

“조직이 슬럼프에 빠져 있거나 혹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을 흔들어줘야 합니다. 문제는 이 같은 변화가 너무 잦다면 조직원들에게 혼란을 불어 일으킵니다. 조직을 흔드는 변화가 계속되다보면 ‘우리의 제품 혹은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고 있는가?’ 를 신경쓰기 보다는 ‘현재의 조직이 적절한가?’ 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됩니다.”

“조직 매트릭스를 바꾸고 비즈니스의 구조를 바꾸는 등의 개편에 신경을 쓰다보면 비용관리에는 집중을 못하면서 기업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개편이 꼭 필요하다면, 어떻게 하면 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조직개편을 실시함에 앞서 반드시 회사가 실행하고자 하는 전략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에 맞추어 조직을 디자인해야 합니다. 즉, 조직과 전략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지요. 구글도 알파벳이라는 지주회사를 출범하면서, 다양한 사업부서를 독립된 형태로 떼어냈습니다. 이렇게 떼어냄으로 해서 각각의 사업부들이 본인들의 전략에 맞는 조직 형태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녀는 본인의 저서 혁신의 설계자(Collective Genius)를 통해 혁신을 거듭하는 조직들을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조직에는 물론 공통점이 존재했지요.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다양한 관점의 의견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조직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 질 수 있고 이 아이디어들이 서로 충돌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리더의 역할이 절대적이며, 결국 혁신적인 조직을 위해서는 혁신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리더십

혁신적 조직 리더들의 공통점은?

“혁신을 이끌어내는 리더와 훌륭한 리더는 다릅니다. 혁신을 이끌어내는 리더는 조직원들에게 비전을 단순히 제시하는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다른 리더들이 비전을 제시하고 나를 따라라고 외칠 때, 이들은 조직원들이 협업에 나설 제대로 된 조직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의 협업을 이끌지요.”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리더들이 무척이나 까다로우면서도 동시에 관대하다는 점이었어요. 이러한 generous 가 직원들로 하여금 리더를 믿고 끊임없이 도전을 할 수 있게 만들죠. 직원들에게 강제로 혁신을 이뤄내라고 할 수는 없어요. 단지, 당신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뭔가 새로운 일을 함께 하고 싶은 조직의 분위기를 만들 뿐이지요.”

혁신을 원한다면 조직 구성원들이 회사에 대해 원하는 것과 회사가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목표에 대해 야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정확하게 목표가 공유되어, 우리가 왜 이 일을 해야하며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지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요.

린다 힐은 리더가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질문에 답을 하기보다는, 질문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리더들은 답을 주진 않되 사람들이 안전하다라는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시도를 함에 있어 혹은 실수를 함에 있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안전하다는 확신이 있어야 구성원들이 리스크를 각오하고 혁신에 도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