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투자’ 의 귀재인 데이비드 드레먼.
그의 서적을 읽다보면 우리를 향해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효율적 시장 가설과 노벨상 수상자들을 아직도 믿니?”
경영학 전공자 혹은 주식 투자자들은 Eugene F. Fama 교수의 효율적 시장 가설을 공부한 적이 있을겁니다.
모든 정보가 이미 가격 형성에 즉각적으로 반영이 되어 누구라도 타인보다 우수한 투자 성과를 올릴 수 없다는 것이 바로 효율적 시장 가설입니다. 물론 그 정도에 따라, 강형과 약형 등으로 구분되기는 하나 기본적으로는 주가엔 이미 모든게 반영이 되어 있다는 것이죠.
물론 Robert J. Shiller 교수 등 행태재무학자들은 이에 맞서 비효율적 가설을 제시하곤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를 하다보면 사람들의 심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이나 크다는 점을 깨닫게 되지요.
효율적 시장 가설에서는 사람들을 합리적인 존재로 가정하지만, 우리는 결코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존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