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equity)을 구성하는 자본금/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 대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재무상태표 상에서 ‘자본’에 들어가는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본금 (2) 자본잉여금
(3) 이익잉여금 (4) 기타포괄손익누계액

 

이 중에서 자본금과 자본잉여금은 주주들이 출자를 한 돈입니다.
그리고 이익잉여금과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회사가 번 돈입니다.

 

두 그룹의 성격이 다른걸 아시겠지요?

자본

사건을 통해 더욱 자세히 공부해보죠.

 

만약 (주)러닝스푼즈가 유상증자를 하는 것을 가정해봅니다.
(주)러닝스푼즈 1주 시가 : 10,000원
(주)러닝스푼즈 1주 액면가 : 500원

 

이 상태에서, 10주 유상증자를 진행합니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현금은 100,000원 증가하게 되고, 자본금은 5,000원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가와 액면가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 차액인 995,000원은 자본잉여금으로 계상되게 됩니다.

재무상태표에 위와 같은 변화들이 기록될 것 입니다.

 

요약하자면, 자본금은 주주가 회사에 투자 혹은 출자를 한 액면가 금액을 뜻하며 자본잉여금은 액면가 대비 초과로 납입받은 잉여금을 말합니다.

자본

그럼 이익잉여금과 기타포괄손익액은 무슨 말일까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 두 가지 항목은 회사가 영업활동을 영위하며 벌어들인 이익누적액을 뜻합니다. 기업이 영업을 통해 최종적으로 남긴 당기순이익이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에 누적됩니다.

 

이건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배웠었지요?

 

이 이익잉여금은 당장이라도 배당으로 지급할 수 있는 금액을 말하며, 반면 당장 배당으로 지급할 수 없는 금액은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라고 지칭합니다.

 

예를들어 유형자산의 재평가 등을 통해 생긴 차익의 경우, 기타포괄손익누계액으로 계상됩니다.

 

IFRS 가 도입되면서 시작된 것인데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IFRS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는 유형자산들이 장부가로 기록되어 있었지요.

 

그러나 IFRS 도입 이후로는 이를 공정가치(Fair Value)로 평가하도록 했고 이를 통해 그 동안 제대로 된 금액으로 평가되지 못했던 토지나 건물 등의 가치가 장부상에서 크게 증가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익들은 기타포괄손익누계액으로 기록하게 하였지요.

 

그 동안 재무제표 상에서 왜곡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정보들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도입된 것 입니다.

 

그렇다면 이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어떻게 사용될 수 있을까요? 이는 재평가한 유형자산을 판매할 때, 비로소 이익잉여금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자, 지금까지 설명한 것들을 종합하면 자본에 속한 모든 항목들은 회사가 청산되는 경우, 주주들의 몫이 됩니다.

 

그리고 이익잉여금은 단기적인 배당 지급력을 뜻하고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중장기적인 배당 지급력을 말하지요.

 

이제 자본에 대한 이해도가 좀 높아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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